약대 6년제 학제개편 쟁취를 위한 성명서 전국 오천 약학도는 약학 교육의 직접적인 당사자로서 급변하고 있는 보건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반이 되는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2002년 10월 18일에 있었던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약사제도 개선 및 보건산업 발전 특별위원회(이하 "약특위")에서 만장일치의 의결을 통해 확인된 국민과 범 약계의 열망은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을 통한 궁극적인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이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는 이러한 오천 약학도와 국민, 그리고 범 약계의 염원을 모아 '약학대학 6년제 학제연장에 관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중 개정안(령) 입법예고'의 조속한 시행을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김대중 정권 말기를 틈타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며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묵살하였다. 이에 우리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쟁취를 위한 당당한 전진의 발걸음으로 오늘 바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청와대, 낮게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연한 제한으로 인한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약학 교육이 결국 고스란히국민 건강권의 심각한 후퇴를 초래하게 됨을 자각하여야 할 것이다. 오천 약학도는 국민 건강권 향상과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에 초석이 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을 확고히 지지하며 다음과 같이 엄중히 촉구한다. 하나, 청와대는 약특위에서 의결된 사항을 준수하라. 하나, 교육부는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노력하라. 하나, 정부는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2002년 11월 29일 보/건/대/개/혁/의/불/꽃/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