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수능방송(edu.ingang.go.kr)은 BcN(광대역통합망)의 시범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BcN 시범사업 컨소시엄에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BcN은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네트워크로 망의 고도화를 통해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전송속도는 상하향 100Mbps급 수준이다.
아울러 현재 유무선통신, 방송 등으로 나뉘어 있는 망을 서로 연동하거나 통합해 유무선통합 서비스 및 통방융합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간의 경계와 벽을 넘어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현재 KT 주관의 옥타브컨소시엄, SK텔레콤의 유비넷컨소시엄, 데이콤의 광개토컨소시엄, 케이블TV사업자들의 케이블BcN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광개토컨소시엄을 시작으로, 9월 유비넷, 10월 옥타브와 케이블 컨소시엄이 시범서비스를 개통하면서 모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컨소시엄은 전국 2,000여 BcN 시범서비스 가구에 iCOD(Internet Contents On Demand, 인터넷 TV)서비스를 통해 강남구청 수능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범가입자는 TV 또는 PC를 통해 기존 인터넷과 다른 고품질의 수능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강남구청 인터넷방송국은 수능 콘텐츠를 금년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강남구청 수능방송관계자는 “국가핵심 성장동력인 BcN에 강남구청수능방송 강의콘텐츠가 수능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것은 서울 대치동 최고의 강사진의 질높은 강의와 DVD급 화질로 제작했기 때문”이라며 “BcN의 시범서비스가 고품질 이러닝 수능 학습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EBS는 KT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BcN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IP-TV를 통한 e러닝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키로 한 바 있다.
2005년 11월 4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