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습득을 동일한 목표를 통합형 방식과 개인 맞춤형 방식으로 대비되는 학습방식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통합과 맞춤은 콘텐츠 개발이 지향하는 바이나 점차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개발된 두 콘텐츠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이 영어 초․중급자들을 위한 회원제 영어회화 프로그램 TEN English Club(www.tenenglishclub.com)을 개설했다. 3개월 학습 코스로 구성된 TEN English Club은 교재 60권과 부교재 3권, MP3 학습파일, 동영상 강의 120강, 회화 암기카드 510매, 1:1 전화 영어 등의 서비스가 입체적으로 결합된 온·오프라인 통합형 영어회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 구입 후 회원 가입 및 레벨 테스트를 거치면 학습 코치가 배정되어 3개월 동안 진도·학습관리를 도와준다. 6~8개의 핵심 표현 위주로 구성된 교재를 하루에 한 권씩 MP3 음성파일과 함께 공부하며 영어회화의 기본 기술 60가지를 터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강사가 진행하는 동영상 강의가 교재 이해를 도와주며, 휴대용 암기카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 밖에 매주 1회 원어민과의 1:1 전화 영어를 통해 실전 말하기 훈련을 하게 된다.

또 다른 특징은 구입 및 회원 가입과 동시에 평생회원 자격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회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오프라인 공개 특강, 보상 학습 등 학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35만원.
똑소리나는사람들(www.ttoksori.com 대표 김선주)은 학습자의 실생활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면 이를 토대로 교재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 독특하다. 교재에 나오는 영상 모델이 자신이기 때문에 동기 유발이 가능하고, 기존의 암기식, 진도학습의 부작용을 없앴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 더블 동영상과 동일영상 동시 다국어 변환시스템으로 영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를 같이 배울 수 있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상계동에 본점을 개설하여 오프라인으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비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월 5만 5천원에서 18만원까지 다양하다.

2005년 10월 19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