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기술 최적화 전략세미나

지난 14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100여명의 e러닝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e러닝 기술 최적화 전략 세미나’에서는 웹3D 기술과 X인터넷 등 e러닝 환경을 둘러싼 최신기술의 특징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 세미나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차세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 등을 e러닝에 어떻게 최적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e러닝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개최되었다.

복잡하고 유지보수 어려운 C/S의 한계 - X인터넷으로 극복

메타미디어의 김우성 부장은 복잡해진 C/S(Client/Server) 기반의 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X인터넷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html과 같이 페이지를 중심으로 하는 지금의 웹어플리케이션은 데이터와 프로세스, 피드백등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유지보수가 어려운 것은 물론, 사용성도 매우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산성과 매출은 물론 시장점유율, 고객만족도까지 저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X인터넷을 제안했다.

김 부장은 매크로미디어의 X인터넷 솔루션인 플렉스는 플래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복잡한 정보를 멀티미디어로 쉽게 표현할 수 있고, 유무선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해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동영상과 자유자재로 결합할 수 있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e러닝에의 적용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비정상 e러닝 활용 꼼짝마 - 얼굴인식

시나이미디어 김명관 이사는 e러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e러닝 확산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원격출석 및 원격시험에 대한 본인 확인이 미흡해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첨단 생체인식기술을 이용한 얼굴인증솔루션을 e러닝 시스템에 접목, 효율적인 본인인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굴인식기술은 지문, 음성 등 다양한 생체인식기술들에 비해 PC카메라와 같은 비교적 저가의 장비로도 설치가 가능하고 반복사용에도 센서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쉽게 적용이 가능한 인식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김 이사는 얼굴인식기술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e러닝 강좌 및 콘텐츠의 ID공유/도용을 방지해 저작권 보호하고, 대리출석과 대리시험을 방지해 학습결과에 대한 신뢰가 증가하는 파급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뮬레이션, 캐릭터에 활용가치 높은 - 웹3D기술

입체감, 공간감, 사실적 표현 등 3D의 장점을 웹상에서 구현하는 웹3D는 가상현실 VRML에서 한발 나아간 기술이다. 숭실대 성정환 교수 웹3D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방법과 개발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성교수는 웹3D가 역사박물관, 어린이 교육용 등 시각적 정보의 가지가 높은 콘텐츠, 의학실습·비행기/자동차 시뮬레이션등 실제적 경험이 중요한 콘텐츠, 미사일/인공위성, 가상 인테리어 등 실제에서 경험하기 힘든 콘텐츠를 제작할 때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이 부족하고 컴퓨터 성능과 파일 용량을 줄여햐 하는 점은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통·방 융합 m러닝 - DMB

윈글리시 교육방송의 함동호 국장은 DMB교육콘텐츠의 특징을 통방융합형 뉴미디어, 개인형, 이동성, 양방향성이라고 정리했다.

함국장은 DMB방송교육이 초기의 높은 기대에 비해 아직 청취자수가 부족하고 기술력과 제작수준이 미흡한 점등 부정적 인식이 많지만 다양한 서비스와 수익모델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DMB 매체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에 연계된 서비스, 나아가 오프라인과도 연계한 유비쿼터스형 m러닝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다양하게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7월 20일 e러닝플러스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