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이 다양한 박람회에 부대행사로 등장하는 등 전시회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학교교육과 e러닝이 연계 되고, U러닝 시범학교 등 새로운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그만큼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5월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혁신박람회에서는 정통부의 ‘U-라이프’, 보건복지부의 ‘의료행정정보화’, 산림청의 ‘e-Forrest’ 등과 함께 교육부의 e러닝 관이 세계 각국 참가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부의 ‘미래교육관’에서는 유비쿼터스 교수학습 활동 시연, 사이버학습 체험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우리나라와 UN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UN 141개국 대표들과 함께 해외 정상급인사 1,5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e러닝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지난 4월 7일부터 한달 간 5개 시도를 순회한 ‘제 8회 에듀엑스포 2005’ 박람회에 10만명이 다녀가면서 증명한 바 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8회중 가장 많은 방문객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5만 9천명에 비해서는 2배 정도 늘어난 숫자다. 6월 1일부터 경기 고양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2주일간 열리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도 e러닝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제1회 e러닝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인데, 콘텐츠 부문, 솔루션 부문, 전자칠판·영상장비 등 하드웨어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우수기업들의 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회관계자는 “이전 e러닝 전시회는 주로 업계종사자들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관람도 하는 ‘그들만의 잔치’라는 성격이 강했는데, 최근엔 IT제품전시와 더불어 학부모나 학생 등 저변이 대폭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국 박경재국장은 “혁신박람회 기간 중 e러닝을 통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e러닝 선두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모범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산업의 해외 진출 여건을 강화하는 데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