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에 자율학습을 결합시킨 사업모델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인 장미디어인터렉티브가 e러닝 사업에 진출하며 경기지역에 학습관을 오픈하고 있는 것.

장미디어는 인터넷 보안 및 암호화·인증 분야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견기업으로 지난달 신사업 발표회를 통해 e러닝 사업 확장을 선언한 바 있다. 장미디어는 e러닝 프랜차이즈점인 ‘자기주도학습관’을 안산과 수원 영통에 잇따라 개점하고 3호점도 의정부에 오픈키로 하는 등 e러닝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e러닝 콘텐츠와 오프라인 학습관의 결합

장미디어의 e러닝 사업은 쌍방향 e러닝 콘텐츠와 홈스쿨링에 기반한 자기주도 학습시스템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이 e러닝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교육방식을 따르고 있다. 활용되는 자기주도 학습서비스와 교육콘텐츠는 아이비스터디가 개발·제공하며 장미디어는 콘텐츠 공급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콘텐츠는 13세~16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첨삭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교과 학습과 학습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실시간 화상 교육센터를 통해 학습을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와 교류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망포동에 위치한 학습관의 경우 70평 규모의 시설로, 10여 대의 PC 시설과 함께 60석의 좌석, 4개 학습실, 매니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장미디어 측은 “지난해 말 오픈한 자기주도학습관이 성적향상 성과를 올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서울에도 추가로 지점을 오픈하며 향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미디어는 헤럴드미디어와 아이비스터디 등과 함께 ‘자기주도학습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2006년 2월 22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