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찾아가는 입학상담 등 맞춤 서비스 확대

사이버대 신입생 모집 시즌에 들어서면서 내년도 신입생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사이버대 입시는 그동안 신입생 모집에 선두에 섰던 서울디지털대가 편법운영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남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한 학점장사, 시험부정 등 교육의 질 문제가 거론되면서 사이버대 전반적인 이미지도 나빠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각 대학들은 본격 입시기간이 시작되면서 주요 포탈 사이트의 배너광고를 점령하다시피 하며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각 대학은 사회복지학과, 보석감정딜러과, 한류문화언어학과, 소방방재학부, 금융보험학과 등 실용적이면서 오프라인 대학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성인 학습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속속 마련하고 있다.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입학상담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원자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교직원이 직접 지원자를 방문하여 입학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 대부분이 직장인임을 감안한 서비스다.

한양사이버대는 주부사랑장학금, 직장인특별장학금, 장애인특별장학금, 예비대학장학금 등 다양한 맞춤 장학제도로 지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입시부터는 ‘외국인장학금’제도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재학생 규모와 운영비 절감분을 등록금에 반영, 등록금을 인하했다.

유비쿼터스, 모바일 등 신기술 강조

경희사이버, 사이버외대, 세종사이버대 등 기존 오프라인 학교법인 주체가 되어 설립한 사이버대학들은 유비쿼터스, 모바일 등을 강조하며 오프라인 대학과 차별화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U자 형태로 디자인하며 유비쿼터스를 전면에 내세웠고 사이버외대, 세종사이버대도 모바일과 뉴테크놀로지를 강조한 플래시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하며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2005년 12월 16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