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교육도시 청주가 2006년부터 첨단 정보통신 기반의 e러닝 중심도시로 떠오르게 되었다. 참여정부 들어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 13개 지역 19개 사업 중 하나로 충북 청주가 “e러닝산업지원센터”사업으로 지난 12월 7일 최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e러닝 중심도시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이로써 청주는 3년 동안 국가에서 80억원, 지자체에서 100억원을 투자해 총 180억원으로 e러닝산업지원센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e러닝 사업 독자영역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예산을 확보한 채 e러닝산업육성에 나설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

청주시에서는 2006년 1월 중으로 “e러닝산업지원센터”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업추진단은 청주시에서 파견나온 박웅렬 단장이 이끌고 센터장은 김향희 전 위지사장이 맡아 준비를 할 계획이다.

2006년도 신규사업은 우선 e러닝전문인력양성을 첫 번째로 추진하기로 한 바, 1년간 총 3억원을 투입해 e러닝기획 및 설계자 교육과정과 컨설팅 인력 양성을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시는 e러닝인력양성사업과 병행하여 e러닝기업지원서비스와 연구개발, 기술개발사업 등을 2006년부터 본격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부에서 2006년도부터 APEC e러닝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한 것과 같이 청주시에서도 e러닝산업지원센터를 통해 e러닝 육성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향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e러닝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12월 14일자 e-Learning Plus 이정민 기자 mines@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