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영역에서 25개 세부과제 도출

지난 10일 열린 제6회 e러닝 매치포인트 세미나에서는 ‘e러닝을 통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추진전략’의 실행계획에 대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곽덕훈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e러닝 활성화를 통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추진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 전략에 대한 것이다. 세미나 발표내용을 통해 국가 e러닝 발전전략의 실행계획수립 연구 내용을 살펴본다.

궁극적으로는 e평생학습국가 건설을 비전으로 하고 있는 e러닝의 활성화 전략은 5대영역의 9대과제, 그리고 25개의 세부과제로 나뉜다. e러닝 활성화의 5대 영역은 e러닝의 현장 연착륙, 평생학습사회 구현 및 사회통합, 지역혁신 및 인력양성 활성화, 국제화기반조성, 고품질 e러닝 콘텐츠 보급으로 나뉘는 데 각각의 영역은 사안에 따라 세부과제가 도출됐다.

e러닝의 현장 확산을 위해서는 서비스의 내실화와 미래지향적 e러닝 서비스 개발이라는 과제가 도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에듀넷, EBS,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 고도화, 대학간 e러닝 공동활용체제 구축, 직업평생교육분야 분야별 e러닝 콘텐츠 확대 보급, 메타 e러닝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교육의 각 영역에서 e러닝 현장 접목강화가 시도된다. 또한 미래학교 프로젝트 추진과 미래지향적 e러닝 혁신 연구개발의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사회 구현 및 사회통합 부문에는 e러닝을 통한 평생학습체제 라인업구축, 소외 특수 계층에 대한 e러닝 지원 강화를 들었다. 사이버 학교를 통한 제도권 교육 내 중등교육 서비스 제공, 평생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e러닝 교육과정 제공, e러닝을 통한 고등교육 서비스 확대가 추진될 계획이며 저소득층 학생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강화,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e러닝 인프라 확충, 특수 계층에 대한 e러닝 서비스 지원체제 구축의 과제가 추진된다.

지역혁신 및 인력양성 활성화차원으로는 지역대학 주도 e러닝 중소기업 컨소시엄구성, 지역대학과 기업간의 e러닝 학점 교환, e러닝 기반 평생학습도시 시범구축 등으로 지역혁신체계 구축한다. 또한 교원 e러닝 연수체제 강화, 대학 정규교육과정 및 연계전공 설치와 확대, e러닝 콘텐츠 아카데미 설립 등으로 인력양성을 활성화한다.

국제화기반조성을 위해서는 e러닝 국제 파트너십 구축 국제 컨설팅 및 공동연구 추진과 함께 e러닝 수출 진흥센터(가칭)설립 운영, e러닝 관련 산업체의 국제 홍보 지원 사업으로 e러닝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돕는다. 또한, 고품질 e러닝 콘텐츠 보급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e러닝 콘텐츠 표준화 및 품질관리, e러닝 표준기술 연구·개발, 통합적 품질인층 체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는 세부과제의 추진을 위해 국제기구의 e러닝 지원사업 및 해외 e러닝 사업의 전문인력확보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간, 지역간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제언했다.

2005년 11월 16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