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교실이나 가정에서 실제 교재와 3차원 가상 콘텐츠를 동시에 보며 공부할 수 있는 ‘실감형 e-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정보통신부가 '06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감형 e-러닝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시스템 개발'사업으로 오프라인 교재와 IT R&D 기술의 접목을 통해 e러닝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 세계에 가상 콘텐츠를 합성하고, 실시간으로 학습자가 가상 콘텐츠를 조작하고 상호작용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2008년도 2조 9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국내 e러닝 시장 규모가 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며, 고품질의 1:1 학습을 통해 소외지역의 학습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개발된 실감형 e러닝 시스템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소프트엑스포 & 디지털콘텐츠페어(SoftEXPO & DCF)’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