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후기 모집

사이버대학이 200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전체 17개 원격대학 가운데 후기 모집이 없는 원광디지털대를 제외하고 14개 대학이 학사학위 과정, 2개 대학이 전문학사 학위과정의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대는 경영,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등 인문사회계열 및 컴퓨터공학, 디지털영상, 멀티미디어학부 등 IT계열로 특화돼있으며, 학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경영, 보석감정딜러, 댄스교육, NGO학과 등 일반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수전공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07년도 개교 대학 없어

한편, 교육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새로이 설립되는 사이버대학은 없는 것으로 밝혀 향후 사이버대학의 신규설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예고했다. 교육부는 200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원격대학설치계획서를 제출한 9개기관(학교법인 5개, 재단법인 4개)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 심사를 통과하여 원격대학 설치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 서류심사, 웹기반 운영시연회 및 현장실사를 통하여 원격교육시스템의 운영능력 및 설치 계획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제출기관 대부분이 지난 2년간 원격교육 운영실적이 미미하고, 설치예정 학과와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콘텐츠 개발 수준 및 자체 질 관리 시스템이 대학학력(학위)수여기관으로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2006년 7월 5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