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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e러닝 암흑기를 대비
 write up: 2006-05-10 오전 9:25  조회: 16216

 


지난 2002년 월드컵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에 가슴 벅찬 감동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에 집중되면서 사이트 접속 트래픽이 급감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고요할 만큼 사이트의 무관심을 경험한 업계관계자들은 당시를 마치 ‘암흑기’같았다고 표현한다. 이제 다시 한번 힘든 시기를 맞아야 하는 이러닝 업계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월드컵과 같이 가자

지난 월드컵 당시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이용률 감소를 예상하면서 월드컵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었다. 배움닷컴은 외국인관광객과의 기본적인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는 무료 영어학습 ‘월드컵 100일 영어’를 오픈하기도 했었다.

올해도 온라인 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로 ‘월드컵’을 지적한 가운데 이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비타에듀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강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회탐구영역 전문 강사가 제공하는 이번 특강은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와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G조 국가 해부 등 월드컵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다루고 있다. 비타에듀 측은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월드컵이 기간 동안 ‘볼 수도 안볼 수도 없는’ 국가적 이벤트를 교양 공개강좌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자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제작 취지라고 설명했다.

1318클래스(대표 유하상)는 2006 FIFA 공식후원사인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야후! 1318 월드컵 특파원’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로 파견할 7명의 월드컵 특파원 선발과 청소년 월드컵 서포터즈(1318붉은앙마)운영으로 구분된다.

아이디어를 살려라

특히 대입 수험생들은 월드컵 경기 시청이 공부에 크게 방해가 된다고 응답했다. 올초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대표 문상주)가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55%의 수험생들이 ‘월드컵이 재수 준비에 방해가 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러닝 업체들은 월드컵을 활용한 이벤트와 월드컵 직후 차별화 된 콘텐츠로 학습자의 눈길을 붙잡기 위한 치열한 아이디어 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06년 5월 10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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