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에서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을 검색하면 이 내용이 포함된 동영상강의가 검색되고 클릭하면 그 강의를 볼 수 있게 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서비스 중인 2,700시간 분량의 고교과정 동영상 강좌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제공하고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볼 수 있게 한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와 NHN(대표 최휘영)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강남구청수능방송은 올해 들어 제작된 500여개 강좌의 원본 파일을 네이버 측에 제공했으며 2월 중순 이후 정식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다. 나머지 2,200여개 강좌도 촬영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네이버 측에 제공할 계획. 네이버는 1시간 단위의 동영상강의를 주제에 맞게 2~5분 내외의 분량으로 나눈 후 이 강의들에 키워드를 부여해 네티즌이 키워드검색을 통해 강좌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강남구청수능방송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강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교육기회의 평등에 기여하고, 네이버의 입장에서는 동영상검색분야에서 경쟁포털보다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양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례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 2월 8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