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차 e러닝 정책포럼이 지난 6월 28일(목)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지식서비스 기반의 eHR과제”를 주제로 10여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나눈 바, 처음으로 e러닝을 뛰어 넘어 HR을 화두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임철일 교수는 “세계적으로 앞선 첨단 IT기술을 HR분야에도 적용시켜 글로벌 리더쉽을 갖춘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e러닝이 단순한 콘텐츠를 뛰어 넘어 eHRD 솔루션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적자원개발 전략 수립에 있어서도 컨설팅을 비롯한 고차원적인 지식서비스 개념의 도입을 주문했다. 또한 임교수는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이제부터는 HRD를 e러닝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제안했다.
포럼에 참석한 직업능력개발원 김선태 e러닝센터 소장은 “HR 진작 차원에서 노동부 인터넷통신훈련도 성과향상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올해 안에 도입할 것”이라 말하고 “향후 성인대상의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 인터넷통신훈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캠퍼스 21 조성주 사장은 “정부나 민간단체 차원에서 HRI(Human Resource Investment)기업을 인증해주는 것도 전체 HR 시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HRD 지원 및 e러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6월 개최된 미국 ASTD에 참여한 아이엔터 조재천 사장은 자사 eHRD 솔루션이 미국 ASTD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자평하고 “이제 인적자원(HR)에서 인적자본(Human Capital)시대로 진입하는 단계이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전향적으로 확대돼야 하며 정부에서도 HRD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제 23차 e러닝 정책포럼을 계기로 HRD 차원의 e러닝이 더욱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고 향후에도 인적자원개발 지수 및 인적자본 확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