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시대에 이어 유비쿼터스시대를 맞아 대학가에도 ‘e-러닝’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2007학년도 1학기 전체 재학생의 96.7%에 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 1학기에는 교내인터넷전용강좌 70개, 대구경북권역 대학e러닝 학점교류강좌 29개, 영호남4개대 학점교류강좌 5개, 서울디지털대학 학점교류강좌 4개 등 총 108개의 인터넷강좌를 개설했다. 수강인원도 2만1천614명(타교생 포함 시 2만4천여 명)이라고 한다.
특히 영남대가 자체 개발해 재학생들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교내인터넷전용강좌‘의 경우, 1991년 1학기 1개 강좌로 시작한 이래 지난해 1학기에는 58개에서 올해 1학기에는 70개로 늘어났다. 수강인원도 1999년 1학기 66명에서 지난해 1학기에는 58개 강좌에 1만4천471명이 수강해 재학생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 1학기에는 교내인터넷강좌 수강인원이 총 1만6천390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재학생의 73.4%에 달했다.
영남대는 온/오프라인 교육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인터넷강좌에 대한 한 학기 최대 수강신청 가능학점을 1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6학점, 4학년은 9학점까지로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인터넷강의에 대한 요구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강의콘텐츠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일환으로 매학기 신규콘텐츠 개발 및 운영 워크숍을 열어 강의설계 및 촬영 유의점, 학습자관리 정보 및 운영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교과목의 특성이나 교수들의 운영경험에 따라 교과목별 수강인원을 달리 책정해 수강생 개개인의 강의 이해도 평가와 학습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