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6억원을 들여 관내 거주 초등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 및 영어학력 상승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만드는 사이버영어교육시스템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단계에 중급단계까지 총 3그룹 9단계로 구성돼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창원시 관내 4만 5천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 과정을 거쳐 적절한 콘텐츠로 학습을 하면 된다.
사이버영어교육시스템의 콘텐츠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특히 말하기 과정은 최신 음성인식기술이 도입돼 자신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파형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자신의 잘못된 발음을 교정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교육과정에 에듀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스토리텔링형으로 교수설계가 돼 모험을 주제로 게임을 하면서 영어학습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이와 병행해 9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를 활용해 매월 토요 휴업일에는 영어캠프도 함께 운영, 온라인학습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캠프를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이뤄져 교육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