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화) 여의도 63빌딩에서 모처럼 교수설계자를 위한 “지식디자이너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러닝에 종사하는 교수설계자 8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와 춘천교대 조일현 교수가 각각 “지식디지이너의 비전” 및 “교수설계자의 삶과 도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저녁식사와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마련됐다.
그동안 교수설계자들이 내용 전문가의 보조 및 3D 업무 처리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져 다소 침체되기도 했으나 이날 행사를 통해 미래 지식창조자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양대 유영만 교수는 현 이러닝 환경하에서 교수설계자가 점점 힘을 잃어 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창조적인 지식디자이너가 되어 이러닝을 선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뒤이어 발표자로 나선 춘천교대 조일현 교수는 미래 지식사회에서는 교수설계자가 현상학과 해석학적인 관점에서 지식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 이라며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사 후 커뮤니케이션 시간에는 참석자가 모두 자기소개와 아울러 이러닝 발전에 대해 한마디씩 의견을 나누고 또한 상호교류를 위해 서로 명함을 교환하기도 했다.
